6∼7일 본회의서 전원 당론 투표할 경우 탄핵안 부결될 듯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김정진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야당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정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밤부터 국회에서 연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당론을 의원들이 추인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탄핵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이날 본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이어 6일 또는 7일에 표결에 부칠 방침이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다. 재적의원 300명 기준 200명의 찬성이 필요한 만큼, 현재 범야권 의석(192석)을 감안하면 전원 출석을 가정했을 때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론 투표할 경우 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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