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11시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11시 30분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5일 새벽 본회의에 보고될 윤 대통령 탄핵안과 김 장관의 탄핵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예상 안건은 '법무부·검찰청·검사의 헌법·법령 위반 등 관련 감사원에 대한 감사요구안'이다. 감사요구안 상정에 앞서 개의 직후 탄핵안에 대한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국회법에 따라 '보고'는 의결 대상이 되지 않는 안건이다.
앞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6당은 윤 대통령과 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로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원천 무효인 비상계엄을 발령했다'고 적었다. 또 '국방부 장관은 부여된 권한을 남용해서는 안 되고, 정치적 중립성을 준수해야 한다'며 김 장관은 이를 위반했다고 적시했다.
한편 탄핵안이 5일 본회의에 보고되면 오는 6~7일 표결에 들어간다. 다만 김 장관은 이날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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