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돌 트와이스(TWICE)의 멤버 지효가 최근 한 방송에서 남자친구와 관련된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가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출연해 공개한 연애관이 의미심장했기 때문.
앞서 지효는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 윤성빈과의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어, 이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연애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그의 발언은 본인이 직접 경험한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어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과거 남자친구인 강다니엘까지 재조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지효와 윤성빈의 열애설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것은 아니지만, 팬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트와이스 지효 '바람피운 남친' 발언 사건
지난 12월 4월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 에는 '트와이스 리더로 살다가 수명이 5년 단축되어 사망할 것 같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지효와 박나래가 가족 캠핑장에 방문해 서로의 근황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던 중 박나래는 최근 지효가 출연한 '세입자' 콘텐츠를 언급하며 "요즘 게스트 하우스는 거의 정글 아니냐"고 물었다.
TWICE 지효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웹 예능 세입자는 게스트하우스(이하 게하)를 체험하고 리뷰를 전하는 예능이다. 박나래는 지효가 게하 촬영 과정에서 접한 남녀 관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했던 모양이다.
박나래의 질문에 지효는 "촬영을 하다 보면 게하에서 만나 연애 중이거나 결혼한 커플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만약 내 여자친구와 남자친구가 여행 중 게하에 간다고 하면...."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지효는 "어차피 바람피울 놈들은 다 바람피운다"라며 "(바람피우는 놈들은) 그냥 버리면 된다"는 발언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나래는 "(지효는)남자가 조금 실수하면 그냥 가차 없이 버리는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지효는 "(남자 친구가 바람피운다면) 정이 떨어질 것 같다. 어차피 바람피울 놈들은 필테니 빨리 헤어져 버리는 게 났다"라고 자신의 가치관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자 친구가 바람피운다면) 내가 상처는 받겠지만 어차피 인생은 혼자 사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거 윤성빈에게 들으라고 하는 말인가?", "지효가 사귀었던 남자 친구가 바람피운 적 있나 보다", "방송 보니깐 경험담에서 나오는 이야기다", "강다니엘 저격하는건 아니지?", "확고한 연애관을 가졌네", "윤성빈 조심해야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소개된 웹 예능 '세입자'는 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ootb STUDIO)'에서 매주 화요일에 만나볼 수 있다.
트와이스 지효의 과거 열애설
지금까지 언론에 공개된 지효의 열애설은 총 2번이다. 그의 첫 번째 열애설의 주인공은 그룹 'Wanna One' 멤버이자 솔로 가수인 강다니엘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열애 설은 지난 2019년 8월 1일 한 언론 매체의 보도에 의해 밝혀졌다. 보도 당시 해당 매체는 강다니엘과 지효가 한남동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을 포착했고, 두 사람이 올해 초부터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은 평소 보통 자택에서 은밀하게 연애를 즐겼다고 설명했다. 당시 강다니엘이 거주하던 한남동 자택은 단 3 가구만 거주하고 있었기에 보안이 철저해 데이트하기에 적합했다는 것이다.
트와이스 내에서 공식 커플로 인정받았던 두 사람은 언론에 이 사실이 밝혀지자 결국 소속사를 통해 열애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2020년 11월 10일, 두 사람의 연애는 1년 3개월 만에 끝을 맺게 되었다.
두 번째 열애설은 한 매체가 2024년 3월 지효와 윤성빈이 지난 1년간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하면서 드러나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운동을 좋아한다는 관심사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라며 "거주지 또한 5분 거리이며 집에서 주로 데이트를 즐긴다"고 밝혀졌다.
이에 지효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열애설과 관련해 "본 사안에 대해서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할 수가 없다"라고 선을 그었고. 윤성빈의 소속사 또한 "현역이 아닌 선우의 사생활은 파악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효가 윤성빈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만나게 된 것 같다"라며 "소속사의 반응을 미루어 보았을 때 사실상 열애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한편, 지효의 두 번째 남자친구로 알려진 윤성빈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스켈레톤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선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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