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건의한 김용현 사의 표명 “국민께 송구...모든 책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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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건의한 김용현 사의 표명 “국민께 송구...모든 책임질 것”

투데이신문 2024-12-04 19:10: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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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김용현 장관. [사진출처=뉴시스]
국방부 김용현 장관.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방부 김용현 장관이 4일 비상계엄 선포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직접 건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김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배포한 ‘비상계엄 관련 국방부 장관 입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비상계엄과 관련해 국민들께 혼란을 드리고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국방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비상계엄과 관련한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비상계엄 사무와 관련해 임무를 수행한 전 장병들은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엄은 해제됐고 국민들은 일상을 회복하고 있으나, 국내 정치 상황과 안보 상황은 녹록지 않다”며 “국방부는 이러한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당면한 현안들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국방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국가방위와 국민 안전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군에 부여된 본연의 임무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 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김 장관의 사의 표명과는 별개로 내란죄에 대한 수사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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