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이후 국내 기업들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삼성, SK, LG 등 주요 기업들은 긴급회의를 통해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뉴욕 증시에 상장된 한국 기업의 주가가 출렁이면서, 경제계는 앞으로의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은 계열사별로 긴급 회의를 열고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SK그룹은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경영 활동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LG는 여의도 트윈타워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현대차그룹과 포스코홀딩스도 환율 추이에 따른 대외 환경 변화를 점검했다.
경제단체들도 경제 관련 법안 처리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제부처와 협조할 것을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계엄령이 한국 경제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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