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풍’ 국내 금값 다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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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후폭풍’ 국내 금값 다시 상승

금강일보 2024-12-04 18:42: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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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내림세를 기록하던 국내 금값이 일주일 만에 다시 상승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고 주식시장은 하락했다. 지난 밤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여파로 정치·경제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금 시장에서 금 1g당 가격은 12만 810원으로 전 거래일(3일) 종가(12만 원) 대비 810원(0.68%) 올랐다. 국내 금값이 12만 원 선을 넘은 건 지난달 25일(12만 1140원) 이후 7일 만이다. 금 값이 상승한 이유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만큼 국내 증시와 거시경제적 요소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금에 대한 투자심리가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비상계엄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국내 증시와 환율이 요동 치는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58포인트(1.66%) 하락한 2458.52로 시작했다. 이 후 코스피는 전날 대비 최고 57.46포인트까지 떨어지다가 이날 장 마감 기준 2467.76로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3.60포인트(1.97%) 하락한 677.20으로 떨어졌다. 환율 역시 급등락을 반복했다.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 3일 1405.5원에 개장한 뒤 1400원대로 등락했으나 비상계엄 선포 소식이 전해진 이후 1442원까지 뛰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국내 정치·경제 불안정성에 당분간 현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지역 증권가 관계자는 “국제 금값은 거의 변동이 없기 때문에 국내 금값 상승은 우리나라 시장의 특수성 때문으로 보인다.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우리나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상방 요인이 조금 더 있는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사태가 마무리된 만큼 국내 증시와 환율 시장은 점차 안정을 찾아갈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김동은 기자 yarijj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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