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라민 야말이 선발 복귀하자 바르셀로나가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2월 4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시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에서 레알 마요르카에 5-1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1위에 올라있다. 2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4점 차이다.
야말이 선발 명단에 돌아왔다. 야말은 지난 라스 팔마스전에 교체 투입되면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야말은 혹사 수준 경기 출전시간을 기록하면서 부상 문제를 겪었다. 혹사 논란이 서서히 제기될 때 부상이 발생했다. 바르셀로나에서 휴식을 줘도 스페인 대표팀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다 쓰러졌다.
지난 11월 11일 바르셀로나는 “야말은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경기에서 우측 발목 부상을 입었다. 며칠 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문제는 지속됐다. 바르셀로나 경기에 참여할 수 없으며 회복 여부에 따라 복귀 시점이 결정될 것이다”고 전했다. 라스 팔마스전을 통해 돌아온 야말은 이날 선발로 나와 승리를 이끌었다.
우측 윙어로 나온 야말은 공격에 창의성을 부여했고 속도와 기술로 활로를 열었다. 페란 토레스 골로 앞서간 바르셀로나는 베다트 무리키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10분경 야말이 얻은 페널티킥을 하피냐가 마무리해 2-1을 만들었다. 후반 29분 야말의 놀라운 패스가 나왔고 하피냐가 골로 연결하면서 3-0이 됐다. 프렌키 더 용, 파우 빅토르가 한 골씩 추가하면서 경기는 5-1로 마무리됐다.
이날 야말은 페널티킥 유도, 1도움과 더불어 슈팅 6회, 키패스 2회, 드리블 성공 5회, 롱패스 성공률 100%(시도 4회, 성공 4회), 크로스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8.3점을 줬다. 멀티골을 넣은 하피냐(8.7점)에 이어 2위였다.
스페인 ‘엘 파이스’는 “야말이 선발로 나오면 바르셀로나는 패배를 모른다. 야말이 없는 4경기에서 승리가 없던 바르셀로나는 그가 출전하면 다른 팀이 된다”고 하면서 야말 중요성을 강조했다. 야말이 선발로 나오기 전 3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며 부진에 빠졌던 바르셀로나는 그가 선발 복귀하자 대승을 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지 플릭 감독은 “야말은 언제나 중요하다. 큰 차이를 만드는 선수다”고 하면서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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