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이 노래방까지 사로잡았다.
오늘(4일) 금영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0월 발매된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11월 4주 차 기준 금영노래방 반주기 전체 차트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 어려웠으나 마침내 나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내용을 담은 곡으로 밴드 중식이가 부른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괜찮아 난 빛날 테니까’ 등의 진솔한 가사들이 최근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며 ‘수능 위로곡’으로 떠올라 크게 화제가 됐으며, 금영노래방 반주기 전체 차트 1위는 물론, 각종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높은 사랑을 이끌고 있다.
원곡인 중식이의 ‘나는 반딧불’ 역시 관심이 뜨겁다. 황가람의 곡 발매 전 금영노래방 차트 135위에 머물렀으나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이 발매된 이후 8위까지 급상승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한편 최근 화제가 되는 곡들 중 리메이크 곡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원곡을 새로운 매력으로 재해석한 곡들이 또 다른 감동을 전하며 원곡과 리메이크 곡 모두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는 상황. 이에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 또한 이러한 흐름 속 원곡과 함께 사랑받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사진=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