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오는 2025년 노인 사회 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4일 구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전체 인구 28만863명 중 65세 이상 노인은 5만386명(17.9%)이다. 이 중 기초연금수급자는 모두 3만8천172명이고, 홀몸노인은 1만4천105명에 이른다.
이에 구는 내년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노인들 사회 참여를 통해 이들의 역할을 높이고, 소득 창출을 돕기 위해서다. 구는 사업비에 모두 275억8천여만원을 들인다.
구는 오는 13일까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일자리·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할 6천60명을 모집한다. 접수 장소는 계양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계양시니어클럽, 계양구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계양구지회, 효성노인문화센터, 계산노인문화센터 등 사업 추진(수행) 기관이다.
구는 노인 공익 활동 사업과 노인역량 활용 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알선형 등으로 구분해 어르신들을 뽑는다. 공익 활동 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면 신청할 수 있으며, 1개월에 30시간 이상 활동하면 활동비 29만원을 지원한다.
노인역량 활용 사업은 기초연금 수급 여부와 관계없이 65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1개월 60시간 근무하면 약 76만원을 받는다. 이 밖에 공동체사업단과 취업알선형은 60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근로계약에 따라 근로시간과 급여가 달라진다.
구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각 기관에서 노인 지원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고, 현장 점검 등을 한다. 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교육과 성인지교육 등을 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 2023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종합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받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 관련 사업 확대 등 어르신을 위한 복지에 힘쓰고 있다”며 “내년 사업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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