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강화군수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긴급 간부회의를 했다.
박 군수는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 만에 해제되기는 했지만,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시민을 안심시키고, 불안과 혼란을 방지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박 군수는 회의에서 ‘공무원 필수요원 비상소집’, ‘정위치 근무’, ‘읍·면 핫라인을 통한 군 동향 신속파악’, ‘경보발령체계 상시 가동 태세 유지, 유사 시 시민 안전을 위한 신속·정확한 경보 상황 전파’, ‘마을 방송 및 문자 등을 활용한 홍보로 주민 혼란 최소화’, ‘경찰, 소방과 유기적 협조로 상황 관리 철저’, ‘읍·면별 비상연락망 및 주민신고망 유지’, ‘주민보호를 위한 조치사항 점검’ 등을 지시했다.
박 군수는 “정부의 계엄 해제는 환영하지만, 21세기 대한민국에 계엄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매우 유감스럽다”며 “밤새 가슴을 쓸어내렸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군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공무원들도 주민들이 동요하지 않고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맡은 업무를 충실히 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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