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두현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전북 현대는 5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차망칼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투(ACLT) 조별리그 6차전에서 무앙통 유나이티드와 만난다. 전북은 4승 1무를 거둬 1위에 올라있다. 향후 경기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한 상황이다.
건강 문제를 겪는 김두현 감독 대신 B팀의 안대현 감독이 무앙통전 지휘를 한다. 안대현 감독은 “준비는 항상 하던 대로 했다. 한국에서 중요한 경기가 있기에 내일 경기도 잘해야 주말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두현 감독 부재에 대해선 “건강상의 이유로 입원 중이다. 스트레스가 많으셨다”고 했고 K4리그 우승 후 상을 받은 것을 두고는 “항상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구단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한 마디 더 덧붙이자면 항상 우리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또 안대현 감독은 “무앙통의 9번, 10번, 11번 선수를 특히 경계해야 할 것 같고, 무앙통의 입장에서는 무조건 이겨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우리 선수들이 어리지만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하고 준비를 잘하면 이길 수 있다고 본다. 상대가 적극적으로 나오면 오히려 공간이 생길 것이다. 미드필더와 수비진에서 조직력을 잘 갖춰 준비해 후반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동석한 이수빈은 “16강에 진출한 상황이지만, 우리는 이기러 왔기 때문에 승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선수들과 함께 이야기 나눴다. 감독님이 말씀하신대로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하면 한국에서 있을 경기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상대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조급해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오히려 이 부분을 이용하면 뒷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전략과 관련해 선수들과 서로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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