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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의 2023년 기준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가 8.0년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의 '2023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83.5세로 나타났다. 남자 80.6년, 여자 86.4년으로 남녀 간 격차는 5.9년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기대수명은 OECD 평균(78.4년)보다 2.2년, 여자의 기대수명은 OECD 평균(83.6년)보다 2.8년 높다. 남자와 여자의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국가는 각각 스위스(82.3년), 일본(87.1년)이다.
도내 기대수명은 83.7년으로 전국보다 소폭 높았다. 남자는 79.7년으로 전국(80.6년)보다 낮았다. 여자의 기대수명은 87.7년으로 전국(86.4년)보다 높아 서울(88.0년) 다음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내 남녀 기대수명 차이는 8.0년으로 전국(5.9년)보다 높아 17개 시도 중 가장 컸다.
특히 도내 남녀간 기대수명 격차는 2020년 (7.5년)보다 더 커졌다. 지난해 여자의 기대수명은 2020년과 같았지만 남자의 기대수명은 0.6년 감소하면서다.
한편 2023년 국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자 80.6년, 여자 86.4년이다. 악성신생물(암)이 제거된다면 남자는 4.0년, 여자는 2.5년 기대수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심장질환이 제거된다면 남자는 1.2년, 여자는 1.1년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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