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LG는 "유영찬이 구단 메디컬체크 결과 오른쪽 팔꿈치 주두골 스트레스성 미세 골절 판정을 받았다. 재부상 방지 차원에서 2일 오른쪽 팔꿈치 주두골 골극 제거 수술을 했다. 재활 기간은 3개월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유영찬은 올해 LG의 마무리 투수로 나와 62경기에 등판, 63⅔이닝을 던지며 7승 5패 1홀드 26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활약에 힘입어 시즌을 마친 뒤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한 유영찬은 일본과 조별리그 경기에 구원 등판해 2⅔이닝 동안 37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프리미어12 일정을 마친 뒤 구단에서 진행한 메디컬 체크에서 부상이 발견됐다. LG 관계자는 유영찬의 부상에 대해 "미세 골절의 경우 수술 이후에 자연 치료가 되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무조건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면서 "미세 골절을 치료하면서 통증의 원인인 웃자란 뼈를 제거하기로 했다. 간단한 수술이다"라고 전했다.
LG에는 날벼락이다. 이번 겨울에만 벌써 2명의 불펜 투수가 수술대에 올랐다. 앞서 왼손 불펜 투수 함덕주가 지난달 19일 왼쪽 팔꿈치 주두골 골절 핀 제거 및 골극 제거 수술을 받았다. 함덕주의 예상 회복 기간은 6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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