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좋아요!" 카피가 다했다…LG전자 새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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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좋아요!" 카피가 다했다…LG전자 새광고

AP신문 2024-12-04 14:50:23 신고

[AP신문 광고평론 No.1173]  평가 기간: 2024년 11월 22일~2024년 11월 29일

[AP신문 광고평론 No.1173]  소비자를 대변하는 젊은 모델들이 등장한다. 사진 LG전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73]  소비자를 대변하는 젊은 모델들이 등장한다. 사진 LG전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173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LG전자가 지난 11월 2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LG전자 구독 서비스 광고로, 유튜브에서 널리 쓰이는 '구독, 좋아요'를 메인 카피로 삼았습니다.

세탁기, 에어컨 등 일상에서 널리 쓰이는 가전제품들을 상황별로 보여주며, 구독 서비스를 통해 각 제품에 필요한 맞춤형 관리를 받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분해, 세척 등 케어 과정을 밀착해서 보여주며, 'LG전자 구독 좋아요'라는 멘트를 반복합니다.

마지막엔 '가전도 이제 전문케어 받는 시대'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수의 젊은 모델이 등장하며 마무리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세련된 일상을 제시했다

김동희: MZ에게 새로운 행동지침을 주다

김진희: 최근 트렌드를 잘 반영했다

이정구: 카피가 다했다

전혜연: 유튜브 밈, 카피의 승리

정수임: 구독, 좋아요, 그리고 다음 스텝까지는?

 [AP신문 광고평론 No.1173]  ​​​​​​​LG전자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73]  LG전자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명확성과 예술성 시각 부문에 가장 높은 4점을 부여했습니다.

예술성 청각 부문이 3.7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창의성과 광고 효과의 적합성, 호감도는 모두 3.3점을 기록했습니다.

총 평균은 3.6점으로, 각 평론가별 평점 편차가 큰 편입니다.

'구독, 좋아요'…카피가 다했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구독 서비스가 일상화된 시대에, 케어 서비스를 '구독'으로 표현해 서비스를 쉽게 각인시켰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한 유튜브 이용자라면 익숙한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일명 '구좋알'을 응용해 서비스의 효용성까지 널리 알렸다고 호평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173]  ​​​​​​​'구독', '좋아요'를 키워드로 사용한다. 사진 LG전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73]  '구독', '좋아요'를 키워드로 사용한다. 사진 LG전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구좋알'.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유튜브를 보는 대한민국 아니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그 문장. LG전자의 서비스케어 프로그램을 구독으로 표현하고 메시지를 '구독, 좋아요'로 전개해, 약간의 설명만 더하면 누구나 쉽게 인지할 수 있게 만들었다. 너무나 유튜브의 모티브를 잘 살린 덕분에 초반에는 LG전자 유튜브를 홍보하는 건지 의문이었을 정도. 고객 인사이트를 캐치한 카피가 다 살린 광고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4.5)

업계 1위 LG전자의 가전제품 렌탈서비스를 젊은 층에게 어필하기 위해 그들에게 친숙한 유튜브 매체에서 많이 쓰는 표현인 '구독, 좋아요'를 사용했다. 구독 경제라고 하면 OTT 등과 같이 고관여 고객들을 이끌 수 있으므로 전략적으로 적절한 선택으로 보인다. 청결을 관리해준다는 혜택까지 소개하며 구독서비스 이용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여한다. 

- 김동희 평론가 (평점 3.5)

세련된 모델들로 고급스러움 강조

또한 평론가들은 LG전자를 상징하는 빨강을 포인트 색상으로 활용하고, 젊고 세련된 모델들을 다수 출연시키며 심플한 배경음악을 더해 감각적인 광고를 완성했다고 분석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173]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에 가전제품을 녹여냈다. 사진 LG전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73]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에 가전제품을 녹여냈다. 사진 LG전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일상적인 용어를 활용해 서비스의 일상화를 유도한다. 다양한 모델과 상황이 제시돼 친근함이 느껴지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구독 및 전문 케어와 같은 서비스의 효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구독을 연상시키는 빨간색과 같은 시각적 요소들이 세련미를 더하며 개연성을 부여하고 있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4.0)

카피의 승리다. 유튜브 시대의 밈을 잘 접목시켜 센스있게 접근했다. 가전 케어 정기 서비스를 '구독, 좋아요'라는 유튜브 섭리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이 신의 한수다. 가볍고 경쾌한 휘파람 음악도 긍정적으로 각인된다. 간결한 카피라이팅이 세련된 영상미와 어우러져 산뜻하게 기억되는 광고다. 고객이 평소 느끼던 불편감을 해결해주는 LG만의 서비스 장점을 깔끔하게 풀어냈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3.7)

실질적 서비스 이용은 미지수

하지만 광고 속 등장하는 제품들이 새것에 가까운 신제품이라 보기엔 좋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와닿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또한 다수의 모델들이 등장해 시선이 분산되는 점이 아쉽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173]  ​​​​​​​빨강을 포인트 색상으로 활용한다. 사진 LG전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73]  빨강을 포인트 색상으로 활용한다. 사진 LG전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생활의 편리함을 더하는 정기구독 서비스, 이제는 가전제품 청소 관리까지 왔다.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는 걸 알지만, 귀찮음과 비전문성 때문에 실천하기 어려운 심리를 적극 반영했다. 대표 예시로 세탁기와 에어컨, 로봇청소기를 잘 선정했다는 생각이 든다. 가전을 전문적이고 청결하게 관리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솔깃하고 관심이 갈 만한 광고다. 

다만 예시로 LG가전 중 최신 라인으로 보이는 제품을 활용했는데, 등장하는 제품들이 이미 너무 깔끔해서 필요성이 확 와닿지는 않는 느낌이다. 인지는 확실한데 실질적인 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 정수임 평론가 (평점 3.2)

최근 구독 플랫폼이 많이 생겨서 '구독, 좋아요'가 유행어처럼 돌고 있는데 트렌드를 잘 접목시켜서 연출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다수 등장인물과 인물 중심 내용 전개로 다소 시선처리가 분산되는 점은 조금 아쉬웠으나 전반적으로 색다른 시도를 해 참신하게 느껴진다. 

- 김진희 평론가 (평점 2.8)

 ■ 크레딧

 ▷ 광고주 : LG전자 

 ▷ 대행사 : HSAD 

 ▷ 제작사 : 스튜디오메카 

 ▷ 모델 : 수민 

 ▷ 가수 : George Henry Morgan, 

             Nicholas Chuan Mann Tsang 

 ▷ BGM : No Holding Us Back 

 ▷ CD : 허수진 

 ▷ AE : 유지선 배상현 배민정 김민주 

 ▷ PD : 김지훈 

 ▷ CW : 손호영 임동준 

 ▷ 아트디렉터 : 장정하 

 ▷ 감독 : 김명철 

 ▷ 조감독 : 함종현 

 ▷ Executive PD : 김지훈 KIM JEE HUN 

 ▷ 제작사PD : 이성수 

 ▷ LINE PD : 이종석 

 ▷ 촬영감독 : 김지성 

 ▷ 조명감독 : 권혁기 

 ▷ 아트디렉터(스텝) : 이경은 

 ▷ 메이크업/헤어 : 양송이 

 ▷ 스타일리스트 : 팽혜미 

 ▷ 모델에이젼시 : 레디엔터테인먼트 

 ▷ 로케이션 업체 : 이용두 

 ▷ 편집실 : HYPE 

 ▷ 편집자 : 허범규 

 ▷ 2D업체 : HYPE 

 ▷ ColorGrading : 컬러그라프 

 ▷ 녹음실 : 킹콩사운드 

 ▷ 오디오PD : 안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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