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 월남참전기념탑 준공… 참전용사 희생 기려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가평군은 3일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 주최로 ‘가평군월남참전기념탑’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탑은 가평읍 상색리 372-6번지에 건립됐으며 주탑과 명비, 조형물 등으로 구성돼 참전용사의 희생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상징한다.
주탑은 두 기둥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형상으로, 월남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통해 대한민국이 발전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념탑 건립은 2022년 8월 보훈단체 의견 청취를 시작으로, 마을 주민들과의 소통을 거쳐 올해 2월 안전기원제를 개최한 뒤 3월 4일 공사에 착수해 이날 준공식에 이르렀다.
준공식에서 서태원 군수는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완료한 시공사와 협력해 주신 상색리 주민들, 그리고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가평군 월남참전자회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념탑 준공을 축하했다.
김청조 대한민국월남참전유공자회 가평군지회장은 “참전용사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기념탑 준공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기념탑 건립을 위해 노력해 주신 가평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가평군월남참전기념탑은 앞으로 참전용사의 명예와 희생정신을 기리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애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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