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현대제철과 현대건설이 탄소저감형 건설자재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건축물 건설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핵심 건설자재인 철근과 형강을 탄소저감 자재로 전환하는 건축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건설모델에 적용되는 현대제철의 철근과 형강은 스크랩을 원료로 하는 전기로 방식으로 생산돼 고로 방식 대비 탄소배출량이 현저히 낮은 것이 특징이다.
현대제철과 현대건설은 철강재를 넘어 시멘트 분야의 탄소저감형 제품 개발을 위해 삼표시멘트와 3사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들이 개발 중인 제품은 2025년 건설현장 적용을 목표로 현재 상용화 검증단계에 있다.
양사는 2023년부터 건설자재, 건축기술, 시공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협의체를 운영하며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력 향상과 건설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삼표시멘트는 이미 저탄소 친환경 혼합시멘트 개발과 확대 적용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에 앞장서고 있으며, 약 1700억원 규모의 친환경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블루멘트' 브랜드는 기존 포틀랜드 시멘트 대비 조기 강도가 우수하고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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