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세계 최대 규모의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M&S) 컨퍼런스 'I/ITSEC 2024'에 첫 참가해 미래형 항공 시뮬레이터를 선보인다.
KAI는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VR 기술과 디지털 트윈기술이 적용된 정비·조종 시뮬레이터와 자체 개발한 고성능 영상발생장치를 전시한다.
KAI는 FA-50 다목적 전투기용 VR 정비훈련 시뮬레이터(VMT)와 수리온용 디지털트윈 기반 조종 시뮬레이터(VFT)를 선보여 각국 정부와 군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VR 기술이 적용된 시뮬레이터는 기존 대형 시뮬레이터의 공간적, 시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가상 공간에서 대규모 훈련이 가능해 비용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KAI는 지난 23년간 전 세계 7개국, 19개 기지에 60여 대의 시뮬레이터를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8년 해군 장보고-III 조종훈련장비와 2021년 고속상륙정 시뮬레이터 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해상과 지상으로 확대했다.
KAI는 AI와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훈련 솔루션 플랫폼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서울대와 'AI 기반 전술개발·훈련용 모의비행훈련체계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KAI 관계자는 "M&S 사업을 항공기 분야의 서브 사업이 아닌 기술 기반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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