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숙박 무상 혜택 혐의…김 의원 측 "몇차례 차 태워주고, 원룸서 재워줘"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민주당 김문수(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차량과 주거 등 편의를 주고받은 혐의로 김 의원과 보좌진 2명 등 모두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김 의원은 지난 총선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보좌진으로부터 차량, 숙박 등 혜택을 무상으로 제공받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보좌진의 차량에 몇차례 타고, 보좌진이 임차한 원룸에서 몇차례 잔 것뿐"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방송사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도 기소돼 오는 10일 재판을 앞두고 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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