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풍] 비상 계엄에 투입된 장갑차…군용 소형전술차량 'K-153'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비상계엄 후폭풍] 비상 계엄에 투입된 장갑차…군용 소형전술차량 'K-153'

아주경제 2024-12-04 14:01:41 신고

3줄요약
계엄령이 지난 3일 선포된 이후 국회 앞에 투입된 기갑차량은 군용 소형전술차량(KLTV)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형 험비'로 불리는 이 모델은 미군 군용 차량인 험비보다 성능이 뛰어나 우리 군뿐 아니라 폴란드, 칠레,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수색정찰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군용 전술차량은 산악과 하천, 혹서·혹한 등 다양한 지형과 기후 조건에서 기동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SUV 형태의 차량이다. 용도에 따라 소형전술차량, 병력수송장갑차, 보병전투차, 정찰 장갑차, 상륙 장갑차, 공수 장갑차, 장갑구급차 등으로 확장 운용된다. 

이 가운데 소형전술차량은 소위 '군토나'로 불렸던 대한민국 국군의 노후된 K-131과 K-311A1(5/4톤)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지휘용 4인승과 8인승, 기갑수색용, 포병관측용, 정비용, 장비탑재용 등으로 나뉜다.  

소형전술차량 중 대표 모델인 K-153은 전장 4900mm, 전폭 2195mm, 전고 2320mm에 총 중량 5700kg인 트럭이다. 최고속도는 시간당 130km에 달한다. 엔진 성능은 225마력에 최대 토크 51㎏·m다. 미군 군용 차량인 험비와 외형이 비슷해 '한국형 험비'라고도 불린다. 

성능은 험비보다 더 강력하다. 험비는 6리터(ℓ) 가솔린 엔진에 190마력이 나오지만 K-153의 출력은 험비보다 35마력이 높다. 공산권 국가 정규군이 사용하는 AK74 소총용 탄환도 막을 수 있는 방탄능력을 갖췄다. 특수 런플랫타이어를 장착해 타이어가 찢어져도 1시간 동안 시속 48km 속도로 달릴 수 있다. 뒤측 적재함의 높이를 높여 방호력도 증대했다. 

K-153은 K-151의 파생형 모델이다. K-151의 별칭은 '현마'로 전고가 K-153보다 340mm 낮다. 사륜구동 방식을 채택해 최고속도가 포장도로에서 시속 130km에 달한다. K16 중기관총과 K6 중기관총 등으로 무장 가능하다. 60%의 등판능력과 일반적인 소하천을 건널 수 있는 도섭능력을 갖췄고 항속거리 500km 이상 등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소형전술차량은 폴란드 수색정찰용도로 활용된다.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와 400대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칠레, 나이지리아, 투르크메니스탄, 필리핀 등에도 수출되고 있다. 
 
소형전술차
소형전술차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