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10조 규모 증안펀드 즉시 가동 준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병환 금융위원장 “10조 규모 증안펀드 즉시 가동 준비”

투데이신문 2024-12-04 11:03:12 신고

3줄요약
금융위원회 김병환 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사진 출처=뉴시스]
금융위원회 김병환 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사진 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김병환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인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지 않도록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는 등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10조원 규모의 증안펀드 등 시장안정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4일 서울정부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비상계엄 선포 영향과 관련해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과제를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각 금융권 협회장 및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채권시장·자금시장은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해 안정을 유지하겠다”며 “금융회사의 외환 건전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증권금융을 통한 외화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환율 상승에 따른 마진콜 위험 등에도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각 금융협회에는 건전성 강화와 충분한 외화유동성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정책금융기관에는 서민, 소상공인,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자금 공급 대응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각 기관들은 각자 영역에서 미리 준비된 대응계획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해 주기를 당부드린다”며 “정책금융기관들은 서민, 소상공인,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한 여력을 총동원해 자금공급에 적극적·탄력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거래소 등 증권 유관기관들은 투자심리 안정 노력과 함께 주가조작, 공시위반, 시세조종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를 차단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며 “각 금융협회는 금융회사들이 발생가능한 리스크를 촘촘히 점검하고, 건전성 강화와 충분한 외화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작은 사고나 사건도 시장에 불안을 증폭시킬 수 있는 만큼 각종 금융사고나 해킹·정보유출 등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시스템을 체크해달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