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횟수 최대 주 5회까지 확대·'찾아가는 안심확인제' 서비스 지속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수질검사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는 기존 마이크로시스틴 6종에 추가로 조류독성물질 2종(아나톡신·실리드로스퍼몹신)을 분석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조류경보제 발령단계(관심→경계→대발생)에 따라 기존 주 1∼3회 실시하던 검사는 주 2∼5회로 횟수를 늘려 실시한다.
또 월 1회 상수원 상류 원수 7개 지점(낙동강 5개·황강 1개·남강 1개)에 대해 수계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조사 항목을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을 포함한 44개로 확대해 포괄적 수질검사에 나선다.
시는 시민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수질검사를 해주는 '찾아가는 청아수 안심확인제' 서비스도 지속해 추진한다.
내년에는 기존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경로당·어린이집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이종덕 상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이 마음 놓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게 철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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