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상황 예의주시…업무에 만전 기해달라"

긴급 대책회의 주재하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왼쪽)

[전북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제는 당혹감과 혼란에서 벗어나 다시 평온과 안정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로 정치적·사회적 혼란이 있을 상황 속에서 도민들의 불안과 걱정도 많겠지만 전북도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긴급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도의회 예산심의 불가 상황에 대비한 사전검토도 진행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런 긴급 조치는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러한 시기일수록 공직자는 행정 최일선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간부들에게 "공직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솔선해 정부 동향 및 정치적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도의회 예산 심의, 업무계획 수립, 연말·연시 주요 업무와 행사, 민생 안정 등 일상의 모든 업무에 집중해 도민들께 안정감을 드릴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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