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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4일 새벽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의회, 광주 5개 자치구, 5·18단체,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종교단체 대표자들과 '광주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
강기정 광주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이는 반헌법적이며 명백한 불법이고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의회 의원, 시민사회단체·종교계·학계 지도자들이 긴급히 모여 헌법수호 비상계엄무효선언연석회의를 열고 다음과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헌법적 비상계엄은 무효임을 선언하며 군경은 국민의 편에서 시민들을 보호하라"고 밝혔다.
또한 "공직자들은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는 80년 학살자들을 응징하고 독재를 막아 민주주의를 활짝 꽃피웠다. 일순간 무너져버린 민주주의의 탑을 다시 하나, 둘 쌓아가자"고 말했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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