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내년 2월 말까지 '길고양이 겨울집'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겨울철 한파로부터 길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기존 180개에 올해 45개를 추가 설치해 총 225곳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만든 겨울집은 가로 53㎝, 세로 39㎝, 높이 32㎝ 크기에 습기에 강하고 보온성과 내수성이 좋은 친환경소재로 만들어졌다.
구는 2025년 2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수거할 예정이며, 이 기간에 종로구 길고양이 협의회 및 봉사자들과 함께 관리한다.
구는 48곳의 길고양이 급식소도 마련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중성화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사람, 동물이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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