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에 ‘여행 위험국가’된 한국···美·日·英 등 자국민에 경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계엄령에 ‘여행 위험국가’된 한국···美·日·英 등 자국민에 경고

직썰 2024-12-04 10:40:08 신고

3줄요약
국회 본관 진입 준비하는 계엄군. [연합뉴스]
국회 본관 진입 준비하는 계엄군. [연합뉴스]

[직썰 / 권성진 기자]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한국이 '여행위험 국가'가 됐다. 

4일 각국에 따르면 계엄 선포 사실이 해외에 즉각 알려지면서 주요 국가는 자국민 보호를 이유로 여행주의보를 발령하며 대응에 나섰다.

앞서 영국 외무부는 한국 여행에 대한 경보를 발령하며 “현지 당국 조언을 따르고 정치 시위를 피하라”며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주한 영국대사관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영국 외무부 공지를 주시해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국무부는 계엄령 해제 후에도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국무부는 “잠재적인 혼란을 예상해야 하고 평화 시위도 대립으로 변하고 폭력 사태로 확대될 수 있다”며 “시위 진행 지역은 피하라”고 전했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한국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에게 “구체적 조치는 불확실하지만 향후 발표해 유의해달라”고 이메일 등을 통해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전쟁 중인 이스라엘도 한국이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한국 방문을 고려해볼 것을 권했다. 또한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는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집이나 머무는 곳에서 현지 정보를 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함에 따라 이날 새벽 비상계엄령을 해제했다.

다만 주요국은 한국의 정국 불안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에 여행경보를 해제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한편 사태가 일단락됐으나 관광산업 측면에서는 큰 타격이 예상된다. 여행경보에 따라 방한 예정인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여행을 미루거나 취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