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선포에 네이버·다음 카페 일시 접속 장애···기능 정상화

▲ 네이버 카페가 4일 공지사항을 통해 기능 복구를 알렸다. 사진=네이버 카페 공지사항 갈무리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비상계엄 선포 소식과 함께 네이버·다음 카페 등에서 접속 등 일부 기능이 트래픽이 몰리며 장애가 발생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네이버 카페의 접속이 모바일 환경 접속이 오후 11시를 전후해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카페 서비스의 웹 환경에서는 접속은 가능했지만 댓글 달기 등 기능에서 일부 장애가 발생했다.
 
이후 자정을 기점으로 모바일에서는 접속 환경이 개선됐지만 댓글, 게시글 관련 기능은 정상화에 시간이 소요됐다. 웹과 모바일에서의 해당 기능들은 새벽 1시 20~30분을 전후에서 순차적으로 복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는 “이날 새벽 12시30분부터 2시까지 예정됐던 카페 임시 점검 복구가 예정보다 일찍 완료됐다”며 “카페 서비스 내 발생했던 개별 카페와 카페 앱 접속 오류는 수정을 진행해 복구 완료됐다”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 뉴스의 댓글 기능도 전날 오후 10시 45분부터 약 20분간 비상 모드로 전환되는 등 일시적 문제를 일으켰다.
 
네이버 뉴스 댓글창에는 약 10여분 간 ‘댓글 서비스 긴급 점검 안내’ 공지가 떴으며 이후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카페 역시 일시적 접속 지연 현상 등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확인하기 위한 이용자들이 카페, 뉴스 서비스 등에 급작스레 몰린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