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 "윤석열은 끝났다…민주주의 복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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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금융노조 "윤석열은 끝났다…민주주의 복원하자"

프라임경제 2024-12-04 09:53: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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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사무금융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조치를 규탄했다. 사진은 지난해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왼쪽), 이재진 사무금융노조위원장이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구호를 외치는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지난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격렬한 반발을 표하고 거리로 나갈 것을 암시했다.

4일 사무금융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조치를 규탄했다.

노조는 "윤석열이 어제 밤 불법적으로 헌법 77조 대통령 비상계엄 권한을 발동하면서 완전히 붕괴했다"며 "국무회의 의결도 없는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한 까닭은 헌법질서를 파괴해 권력을 유지하려 함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온 세상에 드러낸 엉터리 계엄 쇼의 기괴함은 자신이 더 이상 헌법수호의 책무를 진 대통령의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강렬한 고백"이라며 "반란의 수괴이며 반국가세력의 몸통임을 현행범으로 보여줬다"고 일갈했다.

노조는 또 "윤석열은 끝났다. 그는 내란의 죄를 범해 헌법 질서를 파괴했고, 전 세계가 보는 앞에서 이 나라를 조롱거리로 만들었고, 지난 밤 사이 5000만 민중의 분노를 끝없이 부채질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건희 눈치만 보던 여당조차 윤석열 일당에 대한 냉정한 손절에 나섰다"며 "이제 그와 그의 아내, 정권의 부역자들을 기다리는 것은 오로지 역사와 민중의 법정뿐"이라고 꼬집었다. 

노조는 마지막으로 "헌정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탄핵절차를 즉각적이며 신속하게 진행하라"며 "민주주의를 수호할 새로운 정부의 선출까지 민주적이고 평화로운 절차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오늘부터 시작하자. 사회대개혁과 국민주권실현을 위한 진군의 깃발을 사무금융노조 7만5000명 노동자가 제일 먼저 들고 나가자"고 독려했다.

전날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국내 금융 시장이 흔들리자 금융권 종사자들은 밤새 불안에 떤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종사자가 소속된 카카오톡 채팅방에는 이날 새벽 '주식, 코인 등 투자관련 조언을 함께하시던 분들은 추가로 (계엄 이후 상황을) 준비하시고, 환율도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있으니 이 부분도 준비하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공지가 올라오기도 했다.

다만 비상계엄이 조치된지 여섯시간만에 해제된 데다 국내 경제 금융 수장들이 시장 안정화를 위한 조치에 나선 만큼 이들의 우려도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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