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에서 중요한 요인으로는 저작권 문제가 없는 생성형 AI 음악 유통 모델의 구축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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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확보 음악 샘플 데이터 사용
뉴튠은 콘텐츠 크리에이터, 영상 제작자, 게임 개발자 등을 위한 맞춤형 음악 제작 서비스인 ‘믹스오디오’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생성 엔진 ‘블록뮤직 AI’를 활용하여 음악의 악기와 구성을 마치 레고 블록처럼 자유롭게 조합·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입력을 통해 원하는 음악을 생성하는 멀티모달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3초만에 4곡을 생성하는 빠른 속도와 유연성을 자랑하며, 저작권이 확보된 음악 샘플 데이터를 사용해 저작권 문제를 해결했다.
서비스 출시 8개월 만에 ‘믹스오디오’는 전 세계 220여 개국에서 약 130만 곡 이상의 음악을 생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AI 음악 서비스 트래픽 순위에서 국내 1위, 글로벌 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아티스트를 위한 블록뮤직 AI’는 일반 사용자가 무료로 자신의 음악을 등록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출시 한 달 만에 수백 곡이 신청될 정도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정 사운드와 효과음을 AI로 검색
최근에는 믹스오디오 내에 ‘사운즈(Sounds)’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들이 필요한 특정 사운드와 효과음을 AI를 통해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뉴튠은 창작자들이 더 쉽고 창의적으로 음악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음악 도구를 제공하는 종합 AI 음악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뉴튠은 이번 프리시리즈A 투자를 통해 AI 음악 생성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립할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글로벌 순위 5위 진입을 목표로, 음원 정보를 분석하여 악기를 개별 트랙 단위로 분리하고 MIDI 파일을 추출할 수 있는 툴즈(Tools)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뉴튠은 이미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으며, 현재 추가 투자 논의도 진행 중이다.
투자를 주도한 인터베스트는 ICT와 바이오 등 다양한 혁신 분야에서 투자 경험을 보유한 벤처캐피탈로, AI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왔다.
이번에는 AI 음악 생성 카테고리에서 뉴튠에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인터베스트의 투자 담당자는 “급속하게 성장하는 AI 음악 생성 시장에서 생성형 AI를 위한 저작권 유통 모델을 구축하는 점이 투자의 핵심 이유”라며, “향후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포함한 엣지 디바이스 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 개발 협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튠 이종필 대표는 “믹스오디오는 단순한 음악 생성 도구를 넘어 유통과 저작권 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AI 음악 서비스로 고도화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장을 가속화하여 AI 음악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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