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풍에 비상걸린 재계…긴급 사장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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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후폭풍에 비상걸린 재계…긴급 사장단 회의

르데스크 2024-12-04 09:45: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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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비상계엄 선포 후 계엄이 해제됐지만 남아있는 여진에 국내 주요 기업들이 사태 대응책 마련을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있다.


4일 삼성과 SK, 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밤사이 일어난 비상계엄 사태에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소집해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SK그룹은 이날 오전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일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하는 주요 경영진 회의를 소집한다. 회의에서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영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LG 또한 이날 오전 계열사별 비상대책회의를 소집, 금융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해외 고객 문의에 대한 대응을 논의 중이다. LG는 계엄이 진행중인 새벽 직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비상계엄 관련 여의도 상황이 좋지 않아 트윈(사옥) 동관, 서관 모두 재택근무를 권고한다"고 공지했다.


HD현대는 이날 오전 7시30분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하고 향후 발생 가능한 경제 상황을 집중 점검, 각사별 대응 전략을 수립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국내외 상황이 긴박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사 사장들은 비상경영상황에 준하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특히 환율 등 재무리스크를 집중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HS효성과 포스코 또한 임원 긴급 회의를 통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경제단체도 이번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전에 임원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 중이다. 상의 관계자는 "조속히 정국이 안정됐으면 좋겠다"며 "기업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제부처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도 이날 오전 긴급 경영진 회의를 열고 간밤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국회의 해제가 국내 경제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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