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국내 최고 디지털 혁신기업을 선발하는 ‘2024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의 영예가 바이오컴으로 돌아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2024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의 최종 결선을 개최, 바이오컴이 최종 우승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동 대회는 민·관의 다양한 정보통신기술 기반 창업경진대회 우승자 중 최고의 디지털 혁신기업을 선발하는 왕중왕전으로, 올해는 정부․공공기관 경진대회 우승자 11팀, 민간 경진대회 우승자 13팀, 지역(수도·충청·동북·동남·호남) 경진대회 우승자 5팀 등 총 29개팀이 참여했다.
이날 결선 무대에는 지난 11월 열린 통합본선을 통해 선발된 7개팀이 올라 기업소개 발표(IR피칭)를 진행했다. 최종 우승한 바이오컴은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한 기업으로,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0만원을 수여받았다. 최우수상(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한 고레로보틱스, 하이퍼클라우드 2개 팀에게는 상금 3000만원, 우수상(IT투자협의회장상)을 수상한 허드슨에이아이, 씨지인사이드에게는 각각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됐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수상팀들이 챔피언십 참여를 계기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의 디지털 창업·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과 유관 공공기관은 디지털 창업․성장 및 해외진출 프로그램에 대한 서류평가 면제, 가점 부여 등 우선 선정의 기회를 제공하고, 민간에서는 보육 프로그램, 투자유치 기회, 클라우드, 입주공간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결선 진출팀들의 발표 이후에는 미키 김 액트투벤처스 대표가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일하는 문화와 네트워킹 투자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하였으며, 현장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네트워킹 전략 등 기업의 경영과 성장에 필요한 경험 등을 공유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AI와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창업은 저성장을 극복할 혁신의 씨앗을 심고, 우리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희망을 가져다줄 기회”라며,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디지털 혁신기업이 챔피언십을 계기로 세계를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간과 함께 투자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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