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도 몰랐던 '45년만의 계엄령'… 한동훈 "전혀 상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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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도 몰랐던 '45년만의 계엄령'… 한동훈 "전혀 상의 없었다"

머니S 2024-12-04 09:02: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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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여당 대표와도 아무 상의 없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사진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는 한 대표의 모습.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여당 대표와도 아무 상의 없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사진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는 한 대표의 모습.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미리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공개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질서와 헌법 질서를 무시하는 위헌적이고 위법한 계엄 선포"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의 인터뷰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후 이뤄졌다.

한 대표는 사회자의 질문에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 '굉장히 중요한 엄중한 상황인데 여당 대표와도 아무 상의 없었냐'는 추가 질문에 "그렇다"고 했다.

국민의힘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자유민주주의 질서와 헌법 질서를 무시하는 위헌적이고 위법한 계엄 선포"라며 "국민의힘이 국민과 함께 바로잡고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유에 대해 "탄핵 시도가 무리한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이 이런 위헌, 위법한 계엄령 선포의 사유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도 계엄 해제에 동의하냐'는 질문에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에) 모인 의원들 모두 이 상황은 말이 안 되는 상황이고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헌법 질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헌법 질서를 저희가 지키겠다"며 "국민께서 너무 걱정하지 말라. 결국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헌법 질서는 지켜질 것이고 잘못된 계엄 선포를 바로 잡혀질 것이다. 저희가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신변 위협 관련 질문에는 "당연히 감수해야 할 것이고 정치인은 당연히 그런 일을 하라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계엄군이 국회 본청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국회의 정당 활동 금지라는 명목으로 계엄 해제 요구 결의를 막으려는 것 같다"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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