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나라 아니고 우리나라"…비상 계엄 선포에 연예계 소신발언

"네 나라 아니고 우리나라"…비상 계엄 선포에 연예계 소신발언

이데일리 2024-12-04 08:48: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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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 선포를 하고 6시간 만에 해제되면서 이에 대한 연예계 반응도 심상치 않다.



허지웅은 지난 3일 비상 계엄 선포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이제 더는 못참겠네요”라는 심경을 밝혔다. 배우 김지우도 “살다 살다 계엄령을 직접 겪어보다니. 계엄군이 국회를 막아서는 모습을 보다니 이게 무슨”이라고 당혹스러움을 밝혔다.



DJ DOC 김창열은 “계엄. 개엄하네”라는 짧은 글을 남겼으며, 임강성은 “네 나라가 아니다 우리나라지”라고 일침을 했다.

이상민은 영어로 된 글을 통해 “대한민국은 잘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은 현재의 계엄을 올바른 방향으로 잘 마무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전쟁 상황도 아니고 혼란스러운 상황도 아니다. 정치적 대립 문제로 계엄령이 선포됐고 국회는 계엄령 종료를 의결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발표를 갖고 “민주당의 입법독재는 예산탄핵까지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저는 북한공산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날인 4일 오전 1시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국회의원 190명 참석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고 이날 오전 4시 27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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