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무부, 韓여행경보 발령…“정치적 시위 피하라”

영국 외무부, 韓여행경보 발령…“정치적 시위 피하라”

이데일리 2024-12-04 08:32:59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영국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령을 선포 상황과 관련해 한국에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4일 영국 외무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령을 선포한 상황을 두고 한국에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영국 외무부는 3일(현지시간) 캐서린 웨스트 인도태평양 담당 부장관 명의로 낸 성명에서 “한국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깊이 우려하며 서울에 있는 영국 대사관이 상황을 계속 모니터하며 한국 당국과 긴밀히 접촉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 외무부는 홈페이지의 여행 권고사항에서 한국에 대해 “현지 당국의 조언을 따르고 정치적 시위를 피하라”는 경고 문구를 추가했다.

주한영국대사관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상황을 자세히 주시하고 있다며 영국 외무부 공지를 주시해달라고 공지했다.

한국 국회는 4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재석 190인 중 찬성 190인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했다.

헌법 제77조는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저녁 긴급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종북 반(反)국가 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했다.

비상계엄 선포는 1979년 10월 뒤로 45년 만으로, 1987년 민주화 뒤로는 초유의 사태다.

엄이 선포되면 관련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영장제도나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가 제한될 수 있다.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한 특별 조치도 내려질 수 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