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구혜선이 대학생에게 대시를 받아봤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13년 만에 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현재는 카이스트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구혜선은 ‘헤어롤’ 특허까지 공개한다.
4일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는 추신수, 구혜선, 곽시양, 윤남노가 출연하는 ‘내 2막 맑음’ 특집으로 꾸며진다.
구혜선은 당대 최고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로 출연해 일약 스타 덤에 올랐다. 이 밖에도 그림, 음악, 글쓰기 등 다재다능한 재능을 뽐내면서 전시회, 음원 출시, 출판 등을 한 바 있다.
구혜선은 이날 13년 만에 성균관대학교 영상학 학사를 수석으로 졸업했다고 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그가 졸업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특허를 받은 신박한 ‘헤어롤’을 보여줬다.
학교에 다니면서 대시를 받은 사실이 있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있다고 말해 호기심을 올린다. 그는 “그 친구 어머니가 걱정됐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구혜선은 현재 카이스트 과학 저널리즘 대학원 공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는 근황을 공개한다. ‘만학도의 정석’이라는 평이 이어진 가운데, ‘돈 주고 들어왔다’라는 소문을 일갈하며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구혜선은 “중학교 2학년 때 작곡한 음악 벨소리가 중국 음원 사이트에서 하루 동안 1위를 해 3,000만 원이 입금됐다”는 말로 눈을 번쩍 뜨이게 한다. 그는 뉴에이지 장르 음반을 꾸준하게 출시하고 있는데, 그가 만든 음원들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용돼 신기했던 경험도 들려준다.
데뷔 23년 차 배우이기도 한 구혜선은 MBC 정문 앞에서 한 PD를 만났다가 덜컥 시트콤 ‘논스톱’에 캐스팅된 에피소드도 꺼내 모두를 웃게 한다. 그런가 하면 신인 시절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러 갔던 해외의 ‘명품 매장’ 앞에서 당황했던 사연과 ‘살랑살랑 춤’을 소화하지 못해 애먹었던 일화도 모두 공개한다.
솔직함과 당당함으로 중무장한 구혜선 헤어롤의 정체와 다재다능한 끼가 돋보이는 다양한 에피소드는 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후 경찰에 신고했다는 정준하는 "둘이 왔는데 서로 (돈을) 낸 줄 알았다고 하더라. 변명이다"라면서 화를 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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