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가 요구한 ‘계엄 해제안’을 의결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오전) 4시30분에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3일) 오후 10시23분께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비상계엄령 선포와 함께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이 나오면서 같은 날 오후 11시부로 대한민국은 비상계엄 체계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날 오전 1시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국회의원 190명 참석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국회에 출동한 계엄군도 철수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6시간여 만에 국무회의를 통해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추가 담화에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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