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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이날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시에 (원내 공지를 받고 당사로)갔을 때 당사에 있지도 않았고, 여기에 와서도 추 원내대표는 본회의장에도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다만 추 원내대표가 오늘 계엄령이 발동할 것을 알았는지를 묻자 “잘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안 의원이 당사로 향했을 당시 의원들은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보다 상황 대기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사로 가니 50여 명이 모여 아무런 정보도 없이 연락도 안 되는 상태에서 한 없이 기다리고 텔레비전만 보고 있었다”며 “‘내가 여기 있을 때가 아닌데 왜 여기있나’싶어서 와서 보니까 경찰들이 (국회 입구를)막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내 혼란으로 표결 참여를 못한 것을 두고 “아쉬움이 많았다”며 “대부분 의원들은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전부 반대기 때문에 다같이 표결에 참석했으면 그게 바람직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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