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 직후 “계엄 선포에 단호히 반대한다. 계엄은 즉시 철회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4일 오전 2시30분께 자신의 SNS를 통해 “반헙법적인 계엄령 선포는 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의 원칙을 위배하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위헌 행위”라며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 수원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모든 공공 서비스는 정상 제공될 것”이라며 “수원시와 모든 공직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 어려분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는 언제나 정의의 편이다. 그 힘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전 1시 재석 190인 중 찬성 190인 찬성으로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하지만 현재 오전 2시36분기준 대통령실은 비상 계엄 해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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