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계엄은 철회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4일 입장문을 통해 “시장으로서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계엄에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발표에 서울시청 집무실로 나와 상황 변화에 대비했다. 행정1부시장, 행정2부시장, 정무부시장 등 시장단에 시청 본청에 집결하도록 지시했으며, 긴급 간부회의를 열었다.
오 시장은 회의에서 “민생, 물가, 유통, 교통 등 시민 일상 생활에 변화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고 시 대변인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심야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저는 북한 공산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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