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막으면서 국회 진입을 시도했던 계엄군들이 서서히 철수하기 시작했다.
국회는 4일 오전 0시47분께 본회의를 열고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해제 안건을 올렸다. 재적의원 190명의 전원 찬성으로 국회는 비상계엄령 해제를 요구했다.
우원식 국회 의장은 "국회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령을 해제해야 한다. 국민 여러분은 안심하시길 바란다. 국회는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 국회 들어와 있는 군경은 당장 국회 밖으로 나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국회 본청에 진입했던 군인은 모두 철수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3일) 오후 10시30분께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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