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 긴급 담화에서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계엄령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선포된 이후 44년 만이다.
이후 국민들 사이에선 비상계엄을 둘러싼 가짜뉴스들이 유포되기 시작됐다. 이날 일부 카톡 채팅방에는 "서비스 운영정책 위반으로 카카오톡 사용이 임시 제한됐다"는 내용의 캡처 글이 확산됐다. 임시 조치 기간동안 카카오톡 이용 재개는 불가하며 카카오톡 인증·가입 및 탈퇴에 제한이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도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된 정보들이 빗발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이 많아 혼란이 가중된 상황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계엄령은 1980년 5월17일이 마지막으로 이후 44년 만의 일이다. 1981년 국회법이 개정돼 대통령 의사만으로 계엄령을 선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대국민 담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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