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48시간 내 복귀’ 포고령에 의료계 ‘술렁’…복귀 여부, 대상 두고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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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48시간 내 복귀’ 포고령에 의료계 ‘술렁’…복귀 여부, 대상 두고 혼란

경기일보 2024-12-04 00:3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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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 저녁 서울역TV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 저녁 서울역TV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 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계엄사령부가 ‘전공의 등 의료인의 48시간 내 복귀’를 명령하면서 의료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이날 계엄사령부는 제1호 포고령에서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시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고 했다.

 

현재 전국 수련병원의 전공의 대부분은 정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지난 2월 병원을 떠난 상태다. 주요 병원들은 이들에 대한 지난 6월 사직서를 수리했으며 사직 전공의 중 절반은 다른 의료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포고령 발표 직후 사직 전공의들은 복귀 대상과 여부를 두고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한 사직 전공의 A씨는 “지금 전공의 단체 대화방이 난리가 났다. 다들 혼란스러워한다”며 “지금 다른 병원 응급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이 병원을 두고 원래 수련병원으로 가라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포고령을 어떻게 해석할지 의견이 분분한 상태라 이야기도 안 나오는 상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사직 전공의 B씨는 “개별적으로 복귀 명령 등을 받진 않았다”며 “다들 너무 놀란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전공의들은 모두 사직 처리된 상태라 현재 파업, 이탈에 해당하는 경우는 없다”고 했다.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포고령 이행과 관련 내용은 곧바로 논의를 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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