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 때 8천만원대로 추락했다가 낙폭 줄여…2.7% 내린 1억3천만원에 거래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민선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3일 오후 비상 계엄 선포 이후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 15분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1억2천999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2.65%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내내 1억3천만원선을 오르내렸지만, 계엄 선포가 나온 오후 10시 30분께부터 급락하기 시작했다. 선포 직후 한때 8천800만원대까지 추락했다가 이후 낙폭을 줄였다.
리플(-15%), 도지코인(-10%), 이더리움(-7%) 등 다른 대다수 코인도 큰 폭으로 떨어진 상태다.
아울러 코인 거래소 접속자가 갑자기 늘면서 업비트, 빗썸 등에서 접속 장애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측은 "현재 일시적 트래픽 증가로 업비트 앱 등의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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