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지금 이순간부터 尹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고영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윤 대통령이 불법적·위헌적·반국민적 계엄 선포했다"며 "무너지는 민주주의 지켜야한다. 지금 국민 여러분들이 국회로 와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님들께서는 지금 즉시 국회 본청으로 모여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당대표실은 "이재명 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당 지도부 국회으원들은 국회로 오고 있는 중이고 현재 그 이상의 방침도 이하의 방침도 없다"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당 소속 의원들에게 국회로 긴급히 소집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민주당은 이날 "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소집령을 내렸고, 이에 따라 의원들이 국회로 모이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이 의원들에게 국회로 소집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은 즉시 계엄 해제에 필요한 절차를 논의하고 이에 착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헌법 제77조 5항은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고 돼 있다. 과반 의석을 점한 민주당 단독으로 계엄 해제가 가능한 셈이다.

민주당은 곧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민주당 지도부는 전원집결 중이며 민주당 지도부 중 체포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회 관계자들은 국회로 모이고 있으며 국회의원은 본회의장으로 모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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