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공무원 '막말 논란'…군의회, 문책·재발방지책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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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공무원 '막말 논란'…군의회, 문책·재발방지책 주문

연합뉴스 2024-12-03 18:43: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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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기관 권한 방해·음해"…군 "원만한 정례회 운영 노력"

강원 인제군의회 강원 인제군의회

[연합뉴스TV 제공]

(인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인제군 고위 공무원이 군의원들에게 협박성 발언을 해 '막말 논란'이 일면서 군의원들이 당사자에 대한 문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인제군의회 의원들은 3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해 '의장은 미쳤다', '양아치다' 발언에 이어 올해 2차 정례회 기간 군 고위 공무원으로부터 '인제군의회 의원 놈들, 밤길 조심하라'는 차마 입에 담아서도, 담을 수도 없는 협박성 막말을 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통해 부여받은 대의기관인 군의회의 권한을 방해·음해하고 더 나아가 겁박했다"며 "지난번 집행기관의 행정조직 개편은 좀 더 세심한 조직 개편으로 국장과 과장을 증원해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였으나 그 취지가 군민과 의회를 향해 폭언의 도구로 전락한 의도였는지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집행기관의 장인 최상기 인제군수는 진정성과 책임 있는 사과와 답변 없이는 의정 활동을 재개할 수 없음을 명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성명에 따르면 11차 등원 회의와 제2차 정례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중 의원 간 이견이 생겨 이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지난달 29일 오후 9시께 군 고위 공무원이 군의원 몇몇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로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제군은 "군민들을 위해 하루속히 의회가 정상 운영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이번 정례회가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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