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S24가 2024 파리 올림픽을 겨냥한 현지 맞춤형 마케팅 효과를 기반으로 프랑스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 점유율을 확대했다. 사진은 지난 7월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진행된 올림픽 개막식 퍼레이드 대한민국 선수단 보트에 생중계를 위해 설치된 '갤럭시 S24 울트라'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3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주요 8개국 스마트폰 판매량 데이터를 통해 갤럭시는 한국과 프랑스, 아이폰은 미국·중국·일본·영국·독일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인도에서는 샤오미의 레드미 13C 5G가 판매량 1위에 올랐다.
갤럭시 S24는 7월 프랑스에서 판매점유율 14%를 기록하며 아이폰15 프로(12%)를 제쳤고, 9월에는 점유율을 18%까지 끌어올리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같은 기간 갤럭시 S24 울트라도 점유율을 6%(5위)에서 7%(3위)로 끌어올리며 판매 성과를 개선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 S23의 성적과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 갤럭시 S23은 지난해 7월과 10월 각각 9%와 10%의 점유율로 아이폰에 밀리며 2위에 머물렀고, S23 플러스 역시 점유율 5%로 5위에 그쳤다.
갤럭시 S24의 성공 배경에는 삼성전자의 현지 맞춤형 마케팅이 있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7월10일 파리 루브르 박물관 인근의 문화공간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 폴드6와 플립6를 공개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페라 가르니에와 라 데팡스 같은 주요 관광 명소에 대형 옥외광고를 설치해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했다.
올림픽 기간에도 마케팅은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개막식 수상 퍼레이드에 갤럭시 S24 울트라 200대를 방송 생중계용으로 설치했으며 참가 선수 1만7000여명에게 갤럭시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지급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이 '빅토리 셀피'라 불리는 메달 세리머니 촬영에 갤럭시 제품을 활용하도록 유도하며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거뒀다.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후원사로서의 지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방성을 기반으로 전 세계인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여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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