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리키 푸츠가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
LA 갤럭시는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푸츠가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찢어져 MLS컵 결승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푸츠는 추후 결정될 날짜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푸츠는 바르셀로나 출생으로 자바크 테라사 유스를 거쳐 바르셀로나 후베닐에 합류했다. 푸츠는 바르셀로나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자주 1군에 콜업되며 기회를 노렸다.
2018-19시즌 푸츠는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32라운드 우에스카전에서 선발 출장했다. 36라운드 셀타 비고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주로 B팀에서 활약했지만 종종 1군 무대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건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었다. 푸츠는 교체 자원에 불과했고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결단을 내렸다. 2021-22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작별했다.
푸츠는 LA 갤럭시의 유니폼을 입으며 MLS에 입성했다. 푸츠는 후반기만 뛰고도 괜찮은 인상을 남겼다. 첫 시즌 리그 10경기 3골 2도움을 올렸다. 푸츠는 지난 시즌에도 LA 갤럭시의 핵심이었고 주전으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 푸츠는 MLS를 폭격했다.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3골 10도움을 기록하며 10-10을 달성했다. 푸츠의 활약 속에 LA 갤럭시는 MLS컵에 진출했다. 푸츠는 MLS컵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뽐냈다. 4경기 동안 4골 3도움을 만들어내며 LA 갤럭시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푸츠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결승을 그라운드 밖에서 지켜보게 됐다.
한편, LA 갤럭시의 결승 상대는 뉴욕 레드불스다. LA 갤럭시와 뉴욕 레드불스는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2024 MLS컵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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