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사과 재배지는 강원뿐…사과연구소 설립 시급"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2050년 사과 재배지는 강원뿐…사과연구소 설립 시급"

연합뉴스 2024-12-03 17:07:49 신고

3줄요약

김기철 강원도의원, 기후격변 대응·농지 가치 향상 주문

양구 사과 양구 사과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기후격변에 대응하는 강원사과연구소를 설립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김기철 강원특별자치도의원(정선)은 예산결산위원회 예산심사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강원의 농지 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사과연구소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농촌진흥청이 제시한 기후변화 시나리오(SSP5-8.5)에 의하면 2050년대가 되면 대한민국에서 사과를 재배할 수 있는 곳은 강원 고랭지뿐"이라며 "온대과수인 사과는 재배면적, 생산량, 소득 측면에서 괄목상대할 만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과의 주산지였던 경북의 평균기온은 지난 45년간 0.63도 상승해 아열대 기후로 변화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2년 월 평균기온이 8개월 이상 10도를 웃도는 등 이미 아열대 기후에 진입한 상태로서 사과 재배면적이 점차 주는 추세라는 점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기철 강원특별자치도의원(정선) 국민의힘 김기철 강원특별자치도의원(정선)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의원은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사과와 같은 신소득 작물을 발굴해 생산성·품질 저하 문제를 극복하고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신품종을 육성·개발·보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강원사과연구소를 시급히 설립해 정부의 사과 프로젝트와 연계해 강원도 5대 사과 산지를 중심으로 미래형 과원 조성과 거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 등 적극적인 투자를 확대할 것도 주문했다.

jle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