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한테 고백할 땐 언제고 벌써"...엑소 출신 타오, 'SM 출신 쉬이양'과 공개 열애 5개월 만에 결혼
그룹 엑소 출신 타오(황쯔타오)가 SM 루키즈 출신 쉬이양과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지난 2일 타오는 자신의 SNS에 "목표 달성"이라는 글과 함께 연인 쉬이양과의 결혼을 깜짝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동시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턱시도를 입은 신랑의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타오가 올린 게시글에는 쉬이양과 다정하게 부부증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부부증은 중국에서 혼인 신고를 하면 발급되는 신분증이다.
4년 열애설 침묵 끝에 지난 7월 공개 열애 시작... 5개월 만에 결혼
같은 날 쉬이양 역시 자신의 SNS에 타오와 같은 사진을 게재하며 "결혼이라는 목적으로 연애를 하고 싶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열애설에 휩싸여 왔다. 그러나 데이트 목격담이 수차례 공개됐음에도 침묵을 유지했다.
당시 타오는 "연애는 사적인 일이다. 누군가 열애를 인정하면 축복해 주면 되고 인정하지 않아도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랬던 이들은 지난 7월 갑작스럽게 공개 열애를 선언했다. 이어 지난 8월 타오는 한 방송을 통해 쉬이양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감히 당신과 결혼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눈물을 쏟으며 프러포즈 했고 쉬이양은 이를 승낙한 후 키스를 하며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갑작스러운 공개 열애와 프러포즈에 일각에서는 혼전 임신으로 결혼을 서두르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다만 이와 관련 양측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한편 타오는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했으나 2015년 4월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내며 팀을 탈퇴했다. 현재 중화권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쉬이양은 2016년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SM 루키즈'로 처음 얼굴을 알렸으나 이후 중국으로 돌아가 가수와 배우로 활동했다.
타오, 아이유에게 공개 구혼
과거 타오는 가수 아이유에게 공개 구혼을 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타오는 자신의 웨이보 라이브 방송 도중 "내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며 "내일이라도 당장 고백할 수 있다. 좋아하는 상대는 한국 여자 연예인이다"고 말했다.
또 타오는 "그녀에게 디엠도 보냈지만 답이 없어서 슬프다. 나는 그녀와 정말 사귀고 싶지만 같은 국가가 아니라서 슬프다"면서 "이게 화제가 되서 실검에 올라가면 내가 그녀를 사랑하는 것이 알려지게 될 것이다. 의미있는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 이후 중국 '웨이보'에 타오-아이유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 1등에 등극하기도 했다.
타오가 인스타그램으로 팔로우한 사람은 셋 뿐인데 이중 둘은 자신의 소속사 아티스트이며, 나머지 한 사람이 아이유이기 때문에 고백 대상이 아이유라는 것이 확정적인 의견이다.
평소에도 타오는 웨이보에 아이유의 사진을 올렸다가 황급히 수정하거나, 아이유의 생일 게시물에 댓글을 다는 등 꾸준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타오는 1993년생으로 27세다. 아이유와는 동갑이다.
2012년 엑소 미니1집 'MAMA'로 데뷔했다. 무술 유단자로도 유명하다. 엑소시절 밝힌 이상형은 '자신에게 무심한 여자'였다. 2015년 엑소를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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