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입상자 면면. 사진=시교육청 제공. |
교육부와 ㈜LG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한 대회로,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어와 모국어를 활용해 자신의 강점을 마음껏 발휘했다.
전국 시‥도 교육청 대표 학생 총 52명(초등부 27명, 중등부 25명)이 참가해 자유주제로 준비한 내용을 한국어와 모국어로 발표했고, 세종시 초등부와 중등부 대표는 각각 은상(교육부장관상)과 특별상(한국외대 총장상)을 수상했다.
초등부의 새롬초 남채리 학생은 '나의 꿈을 그리다'를 주제로 한국어와 일본어 발표에 나서 좋은 결실을 맺었고, 중등부의 세종중 손베로니카 학생은 '한국과 러시아의 학교생활 비교와 나의 꿈'을 주제로 한국어와 러시아, 소담고의 윤려국 학생은 '두 달 간의 추억'을 주제로 한국어와 일본어 발표에 나서며 특별상의 결실을 맺었다. 지도교사와 가족들이 함께 대회에 참가하며 모두에게 감동의 시간으로 다가왔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회에 함께해주신 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도 정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부모의 모국어와 한국어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언어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