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교수→학생도 시국선언… "윤석열 대통령 퇴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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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교수→학생도 시국선언… "윤석열 대통령 퇴진해야"

머니S 2024-12-03 15:48: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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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학생들이 3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 북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사진은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경북대학교 학생들이 3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 북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사진은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대구 경북대 재학생이 윤석열 정부 퇴진을 요구하며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경북대학교 대학생 모임은 경북대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대구·경북 지역 교수의 시국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학생들이 시국선언에 나선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시국선언 최초 제안자 김상천씨(윤리교육학과 22학번)는 "경직된 대구 정치 분위기와 정치적 무관심·비관에도 불구하고 시국선언을 제안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대로 가만히 있다가는 이 나라가 어디로 향할지 두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퇴진을 계기 삼아 우리 삶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이태원 참사, 채 상병 사망 사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아리셀 화재 참사 등을 언급하며 "너무 많은 죽음을 애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가 다시 첫번째 과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국정기조 전환을 외친 국회의원 퇴장 조치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항의한 학생이 끌려 나오는 등 공론의 장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낼 방법이 더 이상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정부가 우리의 미래를 흔들고 있다"며 경제 위기와 불평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의 미래를 윤석열 따위에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시국선언을 마친 뒤 연서명자 182명의 명단을 대자보에 게시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경북대 교수와 연구진 179명도 시국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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